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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연내 마지막 분양 쏟아진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경기도 고양 식사지구의 한 견본주택.

주말과 연휴 동안 수만 명의 청약대기자들이 몰렸습니다.

[함종오/위시티 총괄분양소장 : 지금까지 중대형 평형대의 고급아파트가 공급된 사례가 많지 않다. 기존의 일산신도시 사시던 분들이 새로운 대체 상품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지구에서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5개 블록에 총 7천여 가구.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녹지율이 48%에 이르고 일산 신도시와 근접해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합니다.

[이지영/고양시 일산동 : 위치는 지금 현재로는 불편한거 같은데요. 앞으로를 내다본다면 서울에서 도로가 뚫린다고 하니까….]

이 밖에 고양시 가좌지구의 500여 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1,500여 가구도 오늘(26일)부터 본격적인 청약경쟁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최근 분양시장이 알짜 물량이 아닌한 미분양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큼 이들 지역도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식사지구의 경우 분양가를 내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보다는 비싸다는 점에서 분양추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원/세중코리아 대표 : 최근에 분양된 대규모 아파트들이 분양가도 비싸고 아직은 개발이 덜 된 아파트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분양가가 싼 아파트들이 많이 나올 예정입니다. 따라서 청약통장을 아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기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앞으로 광교와 송파신도시 등 알짜 물량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청약통장을 쓰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선뜻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경쟁률 추이를 봐가면서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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