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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아름다운 남성들 '그루밍 족'

여드름 치료가 한창인 한 피부과, 피부 관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남성입니다.

[문수철/대학생 :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라서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관리 받고 있거든요.]

패션 감각이 남다르다는 직장인 이승복 씨.

[이승복/직장인 : 연말이라 모임이 많아서 예쁜 옷 좀 있으면 골라 입고 가려고 왔습니다.]

여성 못지않게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 족.

이들은 보다 나은 외모를 위해 자신을 관리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승복/직장인 :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저에게 많이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이 같은 그루밍 족은 젊은 층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미지를 고려한 40대 이상의 중년층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정주원/의류 매장 관리자 : 여성 고객보다 깐깐하게 고르는 성향이 있고 연령층도 폭이 넓어져서 20대에서 40대 중·후반까지 오고 있다.]

이렇게 그루밍 족이 느는 이유는 외모가 곧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형성돼 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 보니 여성 고유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패션은 물론 피부 미용 분야까지 남성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강진수/피부과 전문의 : 나이 드신 분들은 나이 드신 분들대로 주름이나 검버섯이라든지 없애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젊은층은 젊은 층대로 자기 피부 관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진다.]

남성들이 미용에 관심을 갖자 관련 제품도 각광 받고 있는데요.

특히 남성용 화장품의 경우 스킨 로션 밖에 없던 종전과는 달리, 여성용과 같은 여러 기능성을 내세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남성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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