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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에 대형 광장 만든다…'국가의 상징'으로

<8뉴스>

<앵커>

현재 왕복 16차선 도로로 돼 있는 서울 광화문 앞 세종로가 10차선으로 줄고, 국가를 상징하는 대형 광장이 조성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600년 넘게 정치와 행정의 중심이자, 나라의 상징 거리였던 세종로.

광화문에서 청계광장에 이르는 세종로 740m 구간 중앙에 폭 34m의 광장이 만들어집니다.

광화문 앞에는 옛 육조거리와 월대가 재현되고 해태상이 원래의 위치에 복원됩니다.

또 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도 광장 중심부로 이전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는 연못과 바닥분수 등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역사복원, 조망권 확보, 문화공간 창조입니다.]

광장 조성에 따라 세종로의 차로 수가 현재 왕복 16차선에서 10차선으로 줄어들고, 차도 부분은 아스팔트가 아닌 돌로 포장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앞과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U턴을 금지하는 등 교통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차로가 줄어들면서 이 일대 차량정체가 더 극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2월 착공되는 광화문 광장은 광화문 복원 사업과 함께 오는 2009년 6월 완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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