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연말연시 해외로 해외로" 사상최대 예고

인천공항 출국장!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떠날 채비를 하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이태흥/일본 여행객 : 연말이고 가까운 일본 갔다 와서 새롭게 마음 잡고 내년에 학교도 가니까 갔다 올라고요.]

가족 혹은 단체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이정숙/ 중국 여행객 : 가족들이랑 시간 내서 투어 타임 좀 갖고 오자. 일행 전부 17명.]

매년 연말연시면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올해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

각 여행사의 '12월 외국여행 예약률'도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동완/여행사 공항 사무소 팀장 : 예약자수 12월 4일 자를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39% 증가했습니다.]

항공사 좌석 구하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미정/항공사 관계자 : 12월 마지막 주 평균 예매율이 83.1%에 달합니다. 대표적인 노선으로 홍콩, 사이판, 방콕 등은 90% 이상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지난 9월 1,000만 명 돌파에 이어 올해 말까지 출국 인원이 역대 최대인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겨울 휴가제를 도입한 회사가 늘어난 것이 연말 여행객이 늘어난 원인입니다.

또 크리스마스와 신정을 축으로 두 번의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것도 올해 해외관광객 증가의 주요 이유로 분석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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