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회창 후보 역시 유세일정을 전면 중단한 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도 저마다 이명박 후보 공격에 나섰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오늘(6일) 하루 유세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검찰 발표 이후 불리해진 상황을 뒤집을 묘안을 찾느라 분주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밤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을 찾은 뒤 내일 아침 현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혜연/이회창 후보 대변인 : 현재 시국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마 처음에 출마선언을 하셨을 때와 같은 무게, 혹은 그 이상이 될 것 같고요.]
이 후보 측은 중도사퇴는 있을 수 없다며, 대선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내일과 모레 호남을 찾는 등 정상적인 유세일정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이 후보 측은 검찰에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가 BBK를 창업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했던 이유와 도곡동 땅의 소유 여부 등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경준 씨의 진술을 녹음, 녹화한 테이프의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해 주가 조작 의심을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며 이명박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오늘 저녁 법정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매서운 공세를 펼치겠다며 토론회 준비에 공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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