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박람회 유치에 우리 여수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2012년 박람회 개최지 선정 최종 투표가 이제 7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파리에서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저는 지금 142차 세계박람회 총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장에 나와 있습니다.
몇시간 뒤면 이곳에서 2012년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선정됩니다.
2002년 패배 이후 두번째 도전에 나선 여수는 아프리카·이슬람 지역 최초의 엑스포임을 강조하는 모로코 탕헤르와 결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여수가 앞선 것으로 보이지만 1차 탈락이 예상되는 폴란드 지지표의 향방이 관건입니다.
[강무현/해양수산부 장관 : 최종 순간까지 비밀투표이다 보니 표심이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저희가 관리하고 또 설득하고.]
우리시간 오늘(26일)밤 11시 총회가 시작되면 각국은 30분씩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 나섭니다.
우리 대표단은 첨단 영상과 전통 문화공연 등을 통해 해양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부각시켜 표심을 사로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덕수 총리는 비영어권 국가들을 겨냥해 인삿말을 불어로 할 계획입니다.
이 행사가 끝나면 바로 투표가 시작돼 새벽 3시 15분쯤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여수시민들이 중심이 된 300명의 국민 응원단은 이시각 현재 총회장 주변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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