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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북핵 문제 해결 어느정도 성과"

<앵커>

부시 미국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행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후쿠다 일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다음 북한 핵 폐쇄과정에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북한의 주요 핵시설인 영변 플루토늄 설비가 6자회담 감독아래 불능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다음주 중에 핵 프로그램 목록을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하는 행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국제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북미 금융실무회담도 다음주 초에 뉴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런 과정을 거론하면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겠다는 계획을 후쿠다 총리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결정적인 방해물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본 정부가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고 미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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