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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회담 만찬 '화기애애'…합의문 집중 조율

<앵커>

남북총리회담 오늘(15일) 이틀째입니다. 서울 워커힐 호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 강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호텔 프레스 센터입니다.) 어제 만찬장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 했다는데 어느정도였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만찬에 참석했던 한 정부 관계자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주는 술을 마다하기 어려웠다"며 화기애애했던 만찬장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한덕수/ 남한 총리: 이제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 나갑시다. 좀 더 속도를 내서 한민족 공동 번영의 시대를 앞당겨 나갑시다.]

남북은 회담 이틀째인 오늘 분야별 실무대표단을 중심으로 합의문 도출을 위한 의견조율에 나섭니다.

어제 기조발언을 통해 양측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과 개선공단 3통의 제도적 개선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 주요 경협의제들이 우선 논의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연락관 접촉을 거쳐 오전 9시부터 회의를 한 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는 참관 행사에 참석합니다.

오후 참관지 결정에 대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사회 문화 분야에서 역사 유적에 대한 발굴과 보존, 상호협력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북측 대표단에게 중앙박물관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총리회담 마지막날인 내일 김영일 내각총리와 북측 회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송오찬을 베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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