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단잠이 똑똑한 십대를 만든다.'
미국 ABC뉴스 인터넷판이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충분한 숙면을 꼽았습니다.
또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잠을 제때 충분히 자지 않는 사람은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비롯한 거의 모든 뇌 활동에 타격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해 잠과 두뇌능력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렇다면 잠은 우리 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요?
[김세홍/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수면이 부족하면 우선 정신적인 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집중력이 저하된다든지 불안감, 피로감 때문에 정상적인 정신기능을 활용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험생일수록 충분히 자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람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에게 필요한 최소 수면시간은 5시간 이상이고 이보다 적게 수면을 취하는 것은 두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20~30분 정도의 낮잠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 시간 불면증의 주요 원인이 돼 생활리듬을 깰 수도 있습니다.
보름도 채 남지 않은 수능시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수면리듬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시험 시작시간이 8시 40분이기 때문에 오전 6시에서 6시 반에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잠을 적어도 6시간은 자야한다는 것을 감안해 오늘(5일)부터라도 자정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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