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왕과 나' 연산군 등장으로 긴장감 높아진다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손재성 연출) 10월 30일 20회 방송분에서는 드디어 연산군이 출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사속 연산군의 이름은 이융으로 성종과 폐비윤씨 사이에 태어난 첫째 아들이며, 조선의 제10대 임금(1494~1506 재위)이 된 인물.

연산군은 재위 중 무오사화(戊午士禍, 1498년)와 갑자사화(甲子士禍, 1504년)를 일으켜 어머니(윤소화)를 폐비시키는데 찬성한 수십 명의 대신들을 처형하고 언관(言官) 제도를 크게 축소했으며, 갑자사화 당시 자신의 생모인 폐비윤씨가 정귀인과 엄귀인의 모함으로 내쫓겨 사사(賜死)되었다고 해서 직접 자기 손으로 두 후궁을 죽이고 조모 인수대비를 시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연산군은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폐위된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손꼽힌다.

그런 그가 '왕과 나' 10월 30일 20회 방송분을 통해 첫 울음을 터트리며 등장하는 것.

극중에서 연산군이 태어나는 부분은 극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갑자기  맑은 하늘에서 뇌성벽력이 치고, 성종과 같이 걷던 소화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회오리바람을 맞이하게 된다. 밤이 되고, 이내 뇌성벽력과 더불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며 소화는 드디어 연산군을 낳게 되는 데, 이를 직감한 쇠기노파는 "조선을 암흑천지로 뒤덮을 임금이 탄생하시겠구나"라며 앞으로 전개될 궁중암투를 미리 예시하기도 했다.

'왕과 나' 김용진 CP는 "공혜왕후가 세상을 뜨고, 극의 전개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소화가 연산군을 갖게 되는 20회 방송에서 곧바로 출산하기로 결정했다. 연산군의 탄생과 더불어 새롭게 극이 전개 될 것"이라며 "대신 아직 성인 연산군이 누가 캐스팅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우연찮게도, 이번 '왕과 나'에서 야심찬 내시로 등장하는 정한수 역의 안재모가 1999년 KBS '왕과 비'에서 연산군의 역할을 실감나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긴 바 있다.   

한편, '왕과 나' 10월 29일 19회 방송에서는 시청률 25.6%(TNS미디어전국기준)을 기록하며 22.1%를 기록한 경쟁작 MBC '이산'을 큰 차로 따돌리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관/련/정/보

◆ 오만석·구혜선, 앉으나 서나 '대본 생각'

◆ '왕과 나' 한다민이 뽑은 가장 극적인 장면은?

◆ '왕과 나' 처선, '대장금'의 장금이와 닮았네!

◆ '왕과 나' 첫방송 김미려, "너무 부끄럽다"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