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도쿄에서는 정전 때문에 지하철 운행이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깜깜한 열차 안에선 고온과 스트레스 때문에 실신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오늘(23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 1천5백여 명을 태운 도쿄 지하철이 깜깜한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꽉 막힌 공간, 실내온도가 계속 올라가 승객들의 인내가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에어컨 가동마저 멎었습니다.
정전 때문입니다.
[지하철 승객 : 지하철 안이 사우나처럼 뜨거워지면서 여성들이 많이 기절했어요.]
승객들은 한시간 넘게 고생한 끝에 겨우 열린 운전석쪽 입구를 통해 한명씩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탈진한 승객 13명이 쓰러졌고 증세가 심각한 일부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얇은 막대기만 짚은 채 두 다리를 꼬고 일미터가량 공중에 떠 있는 이 남성.
요가의 수행방법가운데 하나인 공중부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악관을 구경하러 왔다 이 모습을 본 관광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터 비덴디크 : 훈련과 지식, 비법이 조금 필요할 뿐입니다. 사람들에게 현실이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네덜란드 출신인 이 남성은 인도의 마법과학 학교에서 수련을 받은 뒤 공중부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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