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중고교 과정에 대한 정식 이수절차 없이 대학에 편입학했다는 자신의 학력 의혹과 관련해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은 맞지만 대학 편입학때 수속을 직접 하지 않아 대학 학적부 내용은 모른다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지관 스님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해인사 주지 스님 등 어른들이 학비를 대줘 요즘으로 치면 기여입학제처럼 특별전형을 통해 3학년부터 대학을 다니게 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관 스님은 자신이 1986년 동국대 총장을 맡을 때 이 문제가 불거져 "당시 안기부와 문교부까지 나섰으며 "다시 말썽이 된 점에 대해서는 조금 창피스럽기는 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