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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F-16 추락, 조종사의 '비행착각' 때문"

지난 7월 20일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도중 추락한 KF-16 전투기의 사고원인은 조종사의 '비행착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군은 7일 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탑승 조종사 2명이 야간 요격훈련 도중 구름 속에 들어간 뒤 비행착각과 상황인식 상실로 고속 급강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그러나 사고기의 엔진이 최대 추력 상태에서 정상 작동되는 등 항공기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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