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박사학위 파문을 수사중인 검찰은 4일 신 씨의 서울 자택과 동국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신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각종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며 "이메일 송수신과 전화통화 내역을 조사하고 은행계좌도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 씨의 임용과정에 관여한 동국대 관계자들과 광주비엔날레 감독 선정 과정에 개입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