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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지급기서 수표 5천만 원 훔친 부자 검거

서울 혜화 경찰서는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있던 수표 다발을 훔친 혐의로 12살 박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군은 지난 8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묘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 기계실에서 은행 직원이 현금 충전을 위해 놓아둔 10만 원짜리 수표 5백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 41살 박모 씨도 아들이 훔친 수표를 사용하려고 고무도장을 만들어 수표 발행날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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