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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주영훈까지…'학력위조 파문' 일파만파

<8뉴스>

<앵커>

사회 각 분야에서 학력위조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탤런트 최수종 씨와 작곡가 주영훈 씨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입니다.

인기 탤런트 최수종 씨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대 측은 최 씨의 입학, 졸업과 관련된 기록이 전산에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 전산 입력이 안 돼 있어요. 일단 지금은 본인이 (입학한 적이 없다고)밝혔기 때문에 확실한 사실이죠.]

이에 대해 최수종 씨는 합격 후 집안 사정 때문에 입학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본인 입으로 외대에 다녔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 씨는 지난 2000년 '외대 방송인상'에 선정됐고 지난 94년 외대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어느 대학보다도 외대에 대해서 본인이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 콜로라도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는 포털 사이트의 경력 소개도 논란이 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최 씨가 1년 정도 학교를 다녔지만 부친상을 당해 귀국하면서 그만두었으며, 본인이 졸업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작곡가 주영훈 씨도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월 모 라디오 방송 출연 : (많은 분들이 엔터네이너로서 주영훈 씨를 많이 알고 있는데 조지메이슨 대학 졸업하셨습니까?) 네. (미국에? 어디있는 대학입니까?) 정확히 얘기하면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습니다.]

주 씨는 최근 사회 각계에서 학력위조 파문이 일자 조지 메이슨 대학은 친동생이 졸업한 대학이며 자신은 음악 활동 때문에 미국에서 대학을 중퇴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관/련/정/보

◆ 최수종 고3 담임 "수종이 외대 합격은 사실"

◆ "외대 합격했으나 집안사정으로 등록 못 해"

◆ '학력위조' 논란 주영훈, "후회한다"…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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