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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거나 푸른 '색깔 있는 채소'가 암을 이긴다

<8뉴스> 

암을 예방하거나 암세포와 싸우는데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몸에 좋다는 음식 중에서도 녹황색 채소보다는 빨갛거나 푸른 이른바 '컬러푸드'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오하이호 주립대학 연구팀 조사결과 붉고 푸른 빛깔을 띠는 천연색소가 강력한 항암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천연색소는 안토시아닌 성분의 일종인데,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뿐 아니라 정상세포를 보호하면서 암세포만 골라 제거한다고 합니다.

가지, 붉은 양배추, 보라색 옥수수, 버찌, 그리고 블루베리, 빌베리 같은 '베리류' 등에 이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실험결과 보라색 옥수수와 버찌는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전체 암세포의 약 20%를 제거했습니다.

시금치나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류는 '베리류' 성분에 비해 50~80% 수준 밖에 항암 효과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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