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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리정부로부터 개최사실 사전 극비통보

<8뉴스>

<앵커>

이번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국제사회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우선 미국의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로부터 극비리에 합의사실을 사전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미국 정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정부의 공식논평은 잠시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국무부 관리를 통한 미국측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미국 정부는 남북한 교류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고 이번 회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국무부의 한 관리는 환영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이번 정상회담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미국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사실을 언제쯤 사전통보 받았나요?

<기자> 

공식 발표 훨씬 전부터 미국에서도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정부가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사전에 미국측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국과 여러 접촉을 통해 남북한간에 대화가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앤 무어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정부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확인했고, 주미 한국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고위층끼리는 사전에 협의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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