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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고 즐겨라! 동해는 '해변마다 축제'

<8뉴스>

<앵커>

오늘(5일) 동해안에는 궂은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2백만 명에 가까운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피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습니다.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해수욕장은 밤을 잊었습니다.

시원한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콘서트에 피서객들이 푹 빠져 듭니다.

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오늘(5일) 하루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엔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192만 명이 몰렸습니다.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는 모터 보트에 몸을 맡기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저만치 달아납니다.

백사장에서 비치 발리볼을 즐기고 모래로 매화 병풍을 만드는 색다른 재미도 쏠쏠합니다.

[김효주/강원도 홍천군 : 수영하는 거 외에는 크게 다른 즐거움이 없었는데 이렇게 얘들이랑 가족과 같이 이런 체험을 하게 돼서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달래는 데는 오징어가 최고.

동해안 6개 해수욕장에서는 오징어 시식회가 열려 피서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복숭아 수확철을 맞은 시골 마을에선 각양각색의 허수아비가 피서객들을 유혹합니다.

허수아비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허수아비 인형도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큰 인기입니다.

[박진희/강원도 강릉시 : 도시에서는 체험을 못 해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허수아비도 만들고 허수아비를 어떻게 만드는 지 우리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축제와 함께 올 여름 피서도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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