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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단체 "부시 인질사태 적극 개입해야"

미국 시민단체 평화나눔공동체와 워싱턴 범종단협의회는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인질의 석방을 위해 미국의 중재협상 참여를 촉구하는 서한을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 의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서한에서 미국이 화해 조정자로 적극 협상에 참여하고 아프간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인 피랍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한국정부와 희생자들을 위해 워싱턴 중심가에서 등불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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