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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위장전입 투기 의혹' 서면질의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서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이 일단 이 전시장측에 서면질의서를 보냈고, 필요하면 '불러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이명박 후보와 이 후보 캠프측 박형준 의원에게 보낸 서면 질의서는 모두 7, 8개 문항입니다.

질의는 이 후보의 위장전입이 부동산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닌지에 집중됐습니다.

이 후보측은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하자 김 의원을 수사의뢰했고, 김 의원은 이 후보와 박형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이 후보측은 조만간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답변서를 받은 뒤 출석을 요청할 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 후보의 소환 가능성도 일단 열어뒀습니다.

이 후보의 외곽 사조직을 결성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희망세상 21 산악회' 김민배 회장과 권 모 사무총장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31일)밤 늦게 결정됩니다.

검찰은 이 후보측의 지원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이들을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근혜 후보와 친분이 있던 고 최태민 목사의 비리 의혹을 담은 보고서의 실체 규명을 위해 육영재단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신동아에 이 보고서를 보도한 동아일보 기자 2명의 이메일을 조만간 넘겨 받아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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