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시작됐어요" 전국에 강한 비

<8뉴스>

벌써 바람이 다르죠?

선선한 느낌도 들고 눅눅한 느낌도 있는데요.

장마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시작부터 장마가 꽤 요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밤 서울과 수도권에서 먼저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북쪽에 보이는 구름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당분간 영향을 주겠는데요.

비구름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내일(21일)과 모레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지나가겠습니다. 

30-7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도 5-40mm 정도의 꽤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지역별 내일의 자세한 날씨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밤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는 물러가겠습니다.

강원도는 내일 새벽 영서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충청도는 하루종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영남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오전 강수확률은 40% 오후 90%입니다.

호남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천둥·번개와 함께 바람도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제주도 역시 오전부터 비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은 일요일까지 계속해서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중부의 경우 토요일 잠시 주춤했다가 일요일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세계날씨입니다.

홍콩과 방콕, 마닐라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요.

뉴욕의 경우 비가 그치면서 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