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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표 잡아라" 세계 박람회 여수 유치전

<8뉴스>

<앵커>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막판 유치전,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개막된 총회에서 후보 도시 세 곳에 대한 현지 실사 결과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평가단은 굵직한 국제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여수의 준비 상황이 '엑설런트', 월등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모로코의 탕헤르는 아프리카 대륙, 이슬람 국가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가 된다는 점,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최근 유럽연합에 가입해 사회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일은 98개 회원국들을 상대로 마지막 유치 발표회가 열립니다.

여수는 환경·해양문제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깜짝 제안으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여수 프로젝트는 개발과 보존을 아우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러한 일들을 도와주게 되는 그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여수 유치위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결국 가장 회원이 많은 유럽표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계 박람회 최종 개최지는 오는 11월 27일 이곳 파리 차기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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