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드라마, 일 후지TV서 6월 방송

이효리·이동건·정준호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일본 후지TV CS(위성채널)에서 방송된다고 제작사인 엠넷미디어가 13일 밝혔다.

4부작으로 편집된 이 드라마는 후지TV CS에서 6월17일 1·2부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23일 1·2부 재방송, 24일 3·4부 방송, 7월1일 3·4부 재방송 등 약 2주에 걸쳐 전파를 탄다.

'사랑한다면…'은 백혈병에 걸린 가수 지망생 이효리와 악성 종양 판정을 받은 건달 이동건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

국내에서는 SBS TV와 음악채널 Mnet을 통해 각각 2부작, 4부작으로 편집돼 방송됐다.

드라마의 방송 시점에 맞춰 후지TV 측의 공식 초청으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효리·이동건과 연출자인 차은택 감독은 6월1일 일본을 방문, 4박5일간 현지 언론 100여 명 등 총 2천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프리미엄 시사회를 개최한다.

방일 기간 후지TV가 밀착 취재할 이효리는 프로모션 기간인 6월3일 오후 3시·7시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SG워너비의 세번째 일본 공연의 게스트로도 나선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