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 눈·비…내주 초까지 꽃샘추위

<앵커>

오늘(8일)은 추위가 조금 약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여전히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 아침 추위가 한결 덜 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겨울인지 봄인지 조금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아침은 어제보다 추위가 한결 덜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 춘천과 충주는 영하 7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어제 퇴근길 무렵에 내린 눈이 곳곳에 얼어붙어 있는 곳이 많은데요. 출근길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잠시 잠시 풀리겠는데요, 기온이 전국적으로 영상 5도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에는 옷 입기 참 까다로우시죠?

이런 날에는 너무 두꺼운 외투 하나만 입기 보다는 옷을 여러벌 겹쳐 있으면 보온성도 유지할 수 있고 낮동안에는 벗어서 좀더 얇은 옷차림 하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와 눈이 그친 뒤 다음 주 초까지 꽃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