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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증시 반등…세계 증시 "아직 불안"

<앵커>

뉴욕 증시가 밤 사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도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제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오늘(7일) 개장과 동시에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중국과 일본 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주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제 저가 매수 시기가 온 것 아닌가 하는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4분기 생산성이 둔화되고 미국의 1월 공장 주문과 주택 판매도 부진하는 등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나왔지만, 이같은 상승 분위기에 묻혔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 500 지수 모두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유럽 각국 증시도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오늘 미국 경제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앞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에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기분 좋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세계 최고라는 월가의 전문가들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답할 정도로 지구촌 주식 시장이 지금 불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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