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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08년 이후 주한미군 2만 5천명 유지"

한·미, 전작권 환수까지 새로운 작전계획 추진

<앵커>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되는 2012년 이후 한반도 방위 개념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주한미군은 2만 5천명 선으로 감축한 뒤에 한미 연합사는 해체됩니다. 다만 한반도에 위기 상황이 벌어지면 즉각 미군을 증파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오는 2012년 4월 17일 한국군에 이양하더라도 주한미군을 2만5천명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한미군은 2만 8천명.

내년까지 3천명이 철수해 2만 5천명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2012년 전작권이 환수돼도 주한미군 추가 감축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2012년 전작권이 이양되면 현재 한미연합사는 자동 해체됩니다.

대신 한국군 합동참모본부 예하에 합동군 사령부가 신설돼 한미연합사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후 한반도 방위는 한국군이 주도하고, 주한미군 2만 5천명은 한국군을 지원하는 역할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한반도 유사시엔 미군이 즉각 증파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2012년 전작권 환수까지 새로운 연합 작전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작전계획은 북한군이 남침할 경우, 미군 정예전력을 즉각 투입해 북한군의 중요거점을 조기에 점령하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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