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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강추위 이어져…서울 영하 9도

낮기온 0∼영상 6도까지 올라…추위 차차 누그러져

<앵커>

강추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 아침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일) 첫 소식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영등포역.

영하의 강추위에 대부분 시민들은 일찍 귀가를 서둘렀고 한산해진 거리에는 빈 택시들만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들은 추운 날씨 탓에 손님이 줄어 울상입니다.

[김영석/택시 운전사 : 날씨가 추워지니까 장사가 안됩니다. 손님들도 일찍 귀가한 것 같고, 거리가 한산합니다.]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일 거리에는 한적함마저 감돕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뚝 떨어진 수은주에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갑니다.

[박성은/서울 노고산동 : 날씨가 너무 추워 내복을 입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빨리 날이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9도, 춘천이 영하 13도, 충주가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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