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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녹인다" 혹한기 해상 구조훈련

<앵커>

해군 특수전 부대, 유디티 씰 대원들이 동해안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현장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차가운 겨울 바다에 해군 특수전 부대원들의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닷속을 누비며 체력단련이 한창입니다. 

적진 침투를 가정한 특수훈련은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펄쳐집니다.

고도 400m로 저공비행하는 C130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맨 채 바다로 뛰어내립니다.

입수와 동시에 낙하산을 분리하지 못하면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노승표 하사/해군 특수전여단 : 훈련기간 내내 살을 에는 추위와 힘든 싸움을 벌여야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수중폭파와 특수타격, 대테러 진압까지 훈련은 언제나 실전같습니다.

[이명표 중령/해군 특수전여단 대대장 : 혹한기를 이용한 다양한 훈련을 극복함으로써 적에게는 물속도 두려운 존재로,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특수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혹한의 바다에서 반복되는 고된 훈련 속에서 유디티 씰 대원들은 일당 백의 무적요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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