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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되는 가수 '뮤지컬 배우' 겸업 활발

적절한 캐스팅, 충분한 준비기간이 관건

<앵커>

뮤지컬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다른 장르 스타들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가수들이 잇따라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렬한 록음악이 인상적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유다 역에 김종서 씨를 비롯해 그룹 프라나의 이혁, 그룹 부활 출신의 김재희 씨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김종서/가수. '유다' 역 : 노래도 연기의 일종이고 여러 장르에서 자신의 소질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좋은 일이죠.]

가수 옥주현, 바다, 김태우, 홍경민 씨 등이 이미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고 소냐, 김다현 씨처럼 아예 뮤지컬이 본업이 된 경우도 많습니다.

국내 음반산업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뮤지컬 시장은 가수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신천지입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뮤지컬 배우가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한소영/CJ엔터테인먼트 부장 : 스타의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고 인지도가 높으니까 높은 개런티를 상쇄할 수 있는 판매 효과가 당연히 따라 오는 것 같아요.]

그러나 허술한 연기로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어 역에 맞는 적절한 캐스팅과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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