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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흉기로 살해 뒤 자살 기도

<앵커>

40대 남성이 함께 살던 동거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유성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동자동의 한 커피숍.

어젯(12일)밤 10시 반쯤 이 커피숍 옆 계단에서 48살 김모 씨가 42살 김모 여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김씨는 이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커피숍 직원 :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가게로 올라오는 길에 계단에서 남자분이 여자분을 이렇게 하는(찌르는) 장면을 봤죠.]

경찰은 김씨와 김 여인이 4년 동안 동거하다 최근 헤어졌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북수원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 트럭 엔진에서 불이 나 차량 앞 부분을 태운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차량 앞부분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는 운전자 윤모 씨의 말에 따라 엔진 발전기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6살 정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정씨의 13살 난 아들 등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또 아파트 내부 20평을 태워 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이터를 갖고 놀았다는 정군의 말에 따라 불장난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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