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널뛰기' 장세

미국 제조업 '확장'·월마트 매출 호조 영향

<앵커>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4.5%나 급락했습니다.

새해 첫 국제경기 전망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테러 이후 가장 긴 나흘간의 휴장 끝에 개장한 뉴욕증시가 150포인트 넘는 진폭의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개장직후 상승세를 타서 한때 100포인트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와 월마트의 매출호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달에 열린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자 주가는 다시 급전 직하했다가 가까스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의사록은 미국경제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가지 위험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4.5%나 급락해 8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게 그나마 막판 주가 급락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유는 배럴당 2.73달러 급락한 58.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전역에 걸친 온화한 날씨 덕분에 난방유와 천연가스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