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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 전세 공공주택 1만 여채 공급"

<8뉴스>

<앵커>

해마다 되풀이 되는 전세 대란을 막기위해서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건 처음 나온 얘기인데, 시중 전세값보다 20% 가량 싼 값에 최장 20년까지 살수 있는 공공 전세 아파트를 대량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오는 2009년까지 분양할 아파트는 모두 2만 5백여 채.

서울시는 이 가운데 절반인 1만 738채를 장기 전세 공공주택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주택자에게 주변 전세값의 80% 수준으로 공급되며,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10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2009년까지 총 10,738호의 30-40평형대 장기 전세 공공주택을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것입니다.]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변 집값에 연동해 분양가를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주택은 주변시세의 75%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되고, 25.7평 이상 중대형 주택은 시세의 85% 내외로 분양가가 결정됩니다.

은평뉴타운은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를통해 민간 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창식/서울시 행정2부시장 : 개발이익을 적정하게 사회화시키고 나머지는 환수하는 방식으로 하면서 주택가격도 인하할 수 있는 효과라고 생각해서 시에서 채택했습니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신혼부부들에게는 올해부터 5년동안 임대주택 1천 5백 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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