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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 조사] 이명박 41.6%…1위 고수

박근혜 20.3%·고건 12.8% 뒤이어

<8뉴스>

<앵커>

네,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 진행해 드리고 있는 신년특집 8시 뉴스. 지금부터는 새해를 앞두고 실시한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선주자 지지도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주자의 고공행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주자 지지도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1.6%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0.3%, 고건 전 총리는 12.8%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보름전에 비해 지지율이 모두 소폭 올랐지만 격차는 거의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고건 전 총리는 지지율이 하락해 인사실패 발언을 둘러싼 노무현 대통령과의 공방으로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강금실 전 장관 순입니다.

여권의 새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찬 전 총장에 대한 일반 국민 지지는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대선 주자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53.2%로 9.8%인 박근혜 전 대표와 5.1%인 고건 전 총리와의 차이를 더 벌렸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경선 전에 탈당할 경우라도 56.2%가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지지 후보에 대한 충성도는 당적이 없는 고건 전 총리쪽이 가장 높았고 이 전 시장, 박 전 대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와 지지 성향 변화를 비교해본 결과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자들은 이 전 시장과 고 전 총리, 박 전 대표 순으로 다양하게 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은 다른 당으로의 이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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