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7일 발표합니다.
검찰은 대주주 자격이 없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은행법 예외조항을 적용받아 외환은행을 매입할 수 있도록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실제보다 낮게 조작됐다는 의혹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은행 부실을 과대 포장하는 등 외환은행이 헐값에 매각되도록 주도한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일부 인물들을 일괄 기소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