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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구매 유혹' 향기 마케팅 인기

각종 제품에 향기 첨가…다양한 감성 마케팅 도입

<8뉴스>

<앵커>

소비에도 개성이 넘치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요즘엔 품질이나 가격 못지않게 제품이 주는 느낌이 판매량을 좌우하는데요. 그 좋은 느낌을 위해 동원된 것이 바로 향기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몸의 일부 처럼 하루 종일 지니고 다니는 핸드폰.

좋은 향기까지 난다면 어떨까?

[어, 향기 난다.]

올 봄에 새로 나온 아로마 향 핸드폰은 손이 가장 많이 닿는 키 패드에 향을 입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세리/서울 돈암동 : 제가 대학생이고 여자다 보니까 여자들한테는 좋은 거 같아요.]

고무 냄새 대신 달콤한 아로마 향이 나는 타이어도 나왔습니다.

[양우준/타이어 제작사 상품기획팀 : 매연 냄새, 그리고 타이어에 의해서 나는 냄새들, 여러가지 냄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 때 주차장에 가 보면 그런 게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을 주는데 거기서 착안을 한 거죠.]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 수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향기 마케팅은 백화점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울리는 향으로 매장의 방향제를 바꿔주고 있습니다.

좋은 향이 나는 장소에 소비자들이 더 오래 머무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영희/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 강사 : 각 제품에 몸에 좋지 않은 화학 향이 들어있지 않은지, 또는 기능이 다른 수백 가지의 아로마 중에서 자기 몸에 맞는 아로마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품질과 디자인은 이제 기본,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까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감성 마케팅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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