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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비상근무…대체인력 3천5백명 투입

정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 방침

<앵커>

그러면 현재 전력상황은 괜찮은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전 상황실에서 밤샘 취재 중인 하현종 기자 연결합니다.

하현종 기자! (네. 한전 상황실입니다.) 현재 전력수급 상황 문제는 없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는 전력 수급 상황에 특별한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전측은 전력예비율이 약 20%정도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4일) 새벽 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한전측은 곧바로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체인력 3500명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발전노조원들이 농성장인 서울 고려대로 합류하고 있어서 오전 중 일부 지역에 업무 차질이 예상됩니다.

한전과 노조는 지루한 마라톤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전측은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발전5개사 통합과 사회공공성 강화등이 노사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노위가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는데 노조는 이를 따르지 않고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한전측은 노조의 파업이 불법이라고 간주하고 오늘 오전중에 파업 노조원들에 대한 업무 복귀 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자부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노조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고려대에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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