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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이란과 아시안컵 예선전

박지성 등 해외파 위주로 '베스트 11' 구성

<앵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2일)밤 난적 이란과 아시안컵 예선을 치릅니다. 해외파를 총동원하면서 정예멤버를 구성한 두 팀은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베어벡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처음 15분만 공개한 뒤 비밀리에 세트 플레이와 세부 전술훈련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소집후 훈련 기간은 고작 이틀.

하지만 베어벡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철저히 대비했다.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베어벡 감독은 백지훈 등 4명을 뺀 이란전 엔트리 20명을 확정했습니다.

조재진·박지성·설기현 해외파가 삼각편대를 이뤄 이란 골문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을용, 김남일, 이호는 중원을 지휘하게 됩니다.

특히 지난해 이란전에서 알리 카리미를 밀착마크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호에게 기대가 큽니다.

[이호/축구 국가대표 : 이번에도 첫 경기가 이란전인데요. 정말 90분 내내 한시라도 집중을 하지 않으면 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할 것입니다.]

역대전적은 우리가 조금 앞섭니다.

하지만 지난 96년 6대2 참패와 2년전 아시안컵 4대3 패배.

고비마다 아픔을 남긴 이란을 상대로 실질적인 데뷔전을 갖는 베어벡 감독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우리나라가 오늘 승리할 경우 사실상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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