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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영국 노팅힐 거리축제 성황

할리우드의 톱스타와 평범한 책방 주인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노팅힐'을 기억하시죠.

있을 법하지 않은 로맨틱한 얘기지만, 영국인들은 바로 그런 동화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동네가 노팅힐이라고 말합니다.

런던 서쪽의 작은 변두리 마을인 이곳은 해마다 여름이면 유럽 최대 규모의 거리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축제는 28일 절정에 달했는데요.

좁은 골목골목에 전 유럽에서 1백만명이 모여든 가운데, 구수한 바비큐 굽는 냄새와 떠들썩한 북소리 속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행진하는 사람들이 더없이 즐거워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라면 정말, 영화 같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죠.

남녀가 함께 출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댄스라는 춤.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춤, 탱고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탱고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 열흘간 계속된 제 4회 세계 탱고 대회가 28일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1십만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22개국 대표들의 경쟁에서 1등은 애절한 느낌인 탱고의 몸짓에 경쾌하고 귀여운 터치를 가미한 콜롬비아 커플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차지해 종주국의 건재를 과시했고, 3위는 일본 커플이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발견된 가운데 가장 큰 공룡 화석이 28일 브라질 국립 박물관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전시된 것인 진짜 화석의 모형으로 8천만년 전 백악기에 브라질을 활보했던 초식 공룡입니다.

키는 머리부터 꼬리까지가 13m 가량 되고 몸무게는 무려 9톤 가까이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이 공룡이 발견된 지역의 원주민 부족 이름을 따서 이 공룡에 막사칼리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공룡의 뼈는 지난 98년과 2002년 사이에 리오데자네이루 북서쪽으로 7백km 떨어진 지점에 대거 발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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