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기 '바다이야기'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조카 노지원 씨가 자신이 재직했던 우전시스텍 입사 당시 청와대의 경고로 사장직을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지원 씨가 2003년 사장 자리와 함께 거액의 스톡옵션을 제의받았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경고로 이를 모두 포기하고 직급을 낮춰 관리이사로 입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지원 씨는 SBS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바다이야기' 판매유통 업체인 지코프라임과 우전시스텍과의 합병사실을 계약을 체결한 날 처음 알았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