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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전력수요 하루 두 번 경신

<8뉴스>

<앵커>

열흘째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전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최희준 기자! (네, 한국전력거래소입니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전력대란을 벌써부터 걱정해야 할 정도인가요?

<기자>

전력대란을 걱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닙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한국전력거래소 상황실은, 오늘(8일)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전력 사용량을 보면 오전 9시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해서 낮 12시에 5천 589만 kw에 달해 지난달 14일의 사상 최대 기록을 깼습니다.

이어 오후 3시에 5천 616만 9천kw까지 올라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하루동안 사상 최고치를 두번이나 갈아치운 것입니다.

이시각 현재 전력사용량은 5천390만kw로, 전력 공급 예비율 1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급예비전력이 887만kw로 원자력발전소 8개 정도의 발전량이 여유 전력으로 남아 있다는 얘기입니다.

입추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돼, 진주가 37도까지 올랐고 서울이 34.2도, 대구 36.5도를 기록했습니다.

한전은 이렇게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휴가철이 끝나고 직장 복귀가 이어지면 전력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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