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와 6자회담 복귀 문제를 논의할 남북 장관급 회담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에서 열립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강하게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북측 대표단이 자신들에게 불편한 의제들이 논의될 이번 회담에 예정대로 참가할 지 아직은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쯤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해, 누리마루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