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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박영석 팀' 횡단 돌입

박영석 원정대 단일 팀 최초 횡단 도전

<8뉴스>

<앵커>

세계 최초 산악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 한국의 박영석 대장이 이번에는 에베레스트 횡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박 대장 일행은 오늘(16일) 드디어 베이스 캠프를 출발했습니다.

한국 원정대를 동행 취재하고 있는 이강 기자가 오늘 첫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에베레스트 횡단 원정대가 오늘(16일) 오전 드디어 에베레스트 횡단에 도전하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3000m 이상 고지대에서만 사는 야크 60마리에 나눠 실은 짐은 모두 2.5t.

한 달 동안의 원정에 꼭 필요한 산소 등의 장비와 식량입니다.

5000m 이상에서 느끼는 낮은 기압과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시작부터 원정대의 몸을 무겁게 하지만 의지만은 결연합니다.

[박영석 등반대장/에베레스트 횡단팀 :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실패를 맛보겠다.]

오늘 출발을 위해 원정대는 전체 팀이 4팀으로 나뉘어 서울을 떠난 뒤 20여 일 동안 고소적응을 해 왔습니다.

이들은 이틀 뒤인 오는 18일 에베레스트 6600m 지점에 있는 ABC 캠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영훈 대원/에베레스트 횡단팀 : 여자친구도 보고 싶고, 부모도 보고 싶다. 꼭 정상을 밟고 오겠다.]

[이형모 대원/에베레스트 횡단팀 : 열심히 하겠다. 화이팅!]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다음달 초쯤 북쪽 티베트 방향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뒤 남쪽 네팔 방향으로 횡단을 시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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