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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 꺾고 결승간다!

<8뉴스>

<앵커>

내친 김에 우승까지 간다. 우리나라는 4강전에서 미국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여전히 세계최강이라는 미국이지만, 이제 우리 선수들, 어제의 그들이 아닙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OREA'라고 새겨진 옷을 입고 응원전을 펼칠 정도로 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승리는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미국은 멕시코를 꺾기만 하면 4강에 진출합니다.

멕시코전 선발은 사이영상을 일곱 차례나 받은 전설적인 투수 로저 클레멘스.

이변이 없는 한 우리는 오는 일요일 미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시 만납니다.

미국은 한국전에서 제이크 피비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피비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으로 체인지 업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일본과 1차전에서 이치로에게 홈런을 맞는 등 석점을 내줘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에이스 서재응을 준결승 선발투수로 내정했습니다.

철벽 마운드를 구축한 김병현 구대성 봉중근 정대현 오승환은 비상대기조입니다.

[김재박/야구 국가대표 코치 : 준우승도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런 분위기면 결승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변수는 홈런왕 배리 본즈의 합류 여부입니다.

미국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려운 데릭 리나 자니 데이먼 대신 본즈를 대체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또, 홈 텃세도 감수해야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으로 무장한 우리 선수들에게 못넘을 벽이 아닙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에게 준결승전은 정상으로 가는 징검다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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