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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회담' 본격 협상 돌입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 집중 논의 예정

<앵커>

어제(13일)는 또 남북 장관급 회담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남과 북은 '어제' 평양 인민문화 궁전에서 환영만찬을 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장관급회담의 첫 공식일정인 어제 저녁 환영 만찬에서, 박봉주 북한 총리는 회담의 결실을 기대했습니다.

[박봉주/북한 총리 : 오곡백과 무르익는 좋은 계절에 진행되는 이번 제 16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온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훌륭한 결실을 거두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이번 회담이 71년 남북적십자 회담 이후 5백번째 남북 회담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500번째를 기록되는 상징적 회담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한단계 진전시키는 성과있는 회담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북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선 북핵 문제가 해결된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장성급 회담 일정과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회담 탁자에 올려집니다.

양측 대표단은 오후에는 수석대표와 대표 접촉을 갖고 저녁에는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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