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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초고층' 재개발 추진

<8뉴스>

<앵커>

정부는 이렇게 수요를 억제하면서 동시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의 재개발 지역에 4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계속해서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강북 지역에서 한해서 재개발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용적률과 층높이 제한같은 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했습니다.

[추병직/건설교통부장관 : 강남북간 균형개발차원은 물론이고 주거환경 개선차원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타운 계획을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려고 합니다.]

현재 200에서 250%수준에 머물러 있는 용적률을 최대 100%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북 재개발지역에 4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져 서울 강북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확 바뀌게 됩니다.

[이경림/서울 창신 1동 : 집값 올라가야지. 우리가45년을 살았는데 발전을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 강북 재개발지역에는 단순히 새로운 아파를 짓는 차원을 넘어 교통과 문화, 교육인프라를 모두 갖춘 수준높은 주거여건을 마련해 강남으로 몰리는 수요를 이곳 강북으로 돌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

[김진숙/재개발지역 부동산중개업자 : 내놓은 분들도 모두 거둬가시고, 현재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어요. 그런데 사려고 찾아오시는 분들은 많아요.]

정부는 또 기존의 소규모 재개발을 벗어나 아파트 4,5천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최소 15만평 규모인 광역차원의 재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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