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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워크숍 등 집안 단속 나선다

노 대통령, 내일 여당의원과 만찬

<앵커>

이번주 초에는 여야의 워크숍과 연찬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연정론에 대해 공개 논의를 시작하고 한나라당도 내일(30일)부터 연찬회를 갖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과 내일 경남 통영에서 의원 워크숍을 갖고, 다음달 정기국회 전략과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한 연정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력을 통째로 넘길 수 있다"는 노 대통령 발언 이후 당내 반발기류가 흐르고 있어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정론에 대한 이견이 집중적으로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워크숍이 끝난 뒤 내일 저녁 의원 전원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연정론으로 불거진 당청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나라당도 내일과 모레 강원도 홍천에서 의원 연찬회를 갖습니다.

집단지도체제 도입과 조기전당대회 개최 문제, 그리고 책임당원제 실시 등 당 혁신안을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또 기존 당 방침과 달리 여권의 연정론에 맞서 노 대통령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이 연대하자는 맹형규 정책위의장의 '빅텐트 연합론'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민주노동당도 오늘 국회에서 의원단 총회를 열고, 민주당은 내일부터 이틀동안 전북 무주에서 의원 워크숍을 열어 연정론과 정기국회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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