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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20대, 해안초소서 또 '총기 탈취' 소동

<8뉴스>

<앵커>

술에 취한 남자가 해안 경계근무 중인 의경의 소총을 빼앗으려고 달려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강원민방,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속초경찰서 해안 초소에 고성군에 사는 28살 김모씨가 1.5m의 철책을 뛰어 넘어 침입했습니다.

김씨는 경계 근무중이던 22살 손모 일경 등 2명을 폭행하고 K-2 소총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김진수/상경 : 내가 총이 필요하니까 총 내놔 하고 갑자기 달려들어서 총을 뺏으려고 했습니다.]

김씨는 손 일경으로부터 무전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동해에서 발생한 군부대 총기 탈취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의자 : 그냥 총 뺏어서 죽으려고 했습니다. (본인이요?) 예.]

경찰은 김씨가 친구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술에 취해 홧김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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