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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너머 '10번째 행성' 또 있다?

<앵커>

밤새 들어온 국제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남정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남 기자! (네,안녕하세요.) 태양계 행성이라고 하면 9개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10번째 행성이 발견됐다면서요?

<기자>

네, 학교 다닐 때 배웠듯이 오랫동안 태양계 행성은 9개라고 알려져 왔는데요.

앞으로는 한 개 더 추가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들이 발견했다는 이 태양계의 10번째 행성은 명왕성 크기의 절반이고 직경은 2천2백74km입니다.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보다 무려 97배나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학계에선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다는데, 만약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75년 만에 새로운 태양계 행성이 발견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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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농구대회에서 중국과 푸에르토리코 선수단 간에 집단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91대 80으로 중국이 앞서는 가운데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푸에르토리코 선수가 반칙을 하자, 흥분한 중국 선수들이 달려들면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관중들도 덩달아 물병과 신발을 경기장으로 던졌고 신변 위협을 느낀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 사태를 두고 중국 내에선 "이래서야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나 있겠냐"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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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년째 집권 중인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다섯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집트 국민들은 대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은 카이로 시내에서 시위를 계획했지만, 경찰과 정부기관 요원들이 출동해 광장 진입을 아예 차단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이 맞붙어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장기 집권한 무바라크와 겨루는 것이 다소 힘겨워 보이지만 야권의 대표주자 아이만 누르 후보는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공개 텔레비전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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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검과 비행복 등 영화 스타워즈의 경매소품들이 경매에 부쳐졌는데 아주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은하계의 영웅 스카이워커와 그 적수 다스 베이더가 썼던 광선검들은 각각 2억원과 1억8천만원에 팔렸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입었던 비행복은 약 7천만원에, 또 지팡이와 총 등은 5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스타워즈의 감동을 평생 간직하기 위해선 억만 금도 아깝지 않다는 마니아들 덕에 물품들이 예상보다 3배 이상 비싸게 팔리면서 경매관계자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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