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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체스터 유니폼 입고 '첫 골'

멘테스터, 베이징 셴다이에 3대 0 승리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공식경기 2경기만에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맨체스터가 2대0으로 앞선 후반2분.

오른쪽을 돌파하던 호나우두가 중앙으로 크로스.

골문앞에 있던 박지성이 여유있게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마침내 데뷔골!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은지 4경기째만의 골이고 공식경기로는 2경기째만입니다.

수비수를 잇달아 제치고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올려준 호나우두의 어시스트가 일품이었고, 정확하게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파악한 박지성의 위치 선정도 뛰어났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전반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슈팅 찬스는 잡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전반 45분만 투입됐던 것과는 달리 후반전에도 계속 기용된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습니다.

맨체스터는 폴 스콜스의 2골을 보태 베이징을 3대0으로 눌렀습니다.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 박지성은 내일(28일) 도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투어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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